[운명] 사실 저는 제 작품이 발표될 때 코멘트를 남기는 편이 아닌데, 이 글은 꼭 남기고 싶어서 몇 달 전에 미리 써 두었습니다. 우스갯소리로 ‘그리워 안 해’의 복수극이라 농담했지만, 십수 년간 거의 매일을 함께하며 형으로서 ‘10년 동안 지훈이의 마음은 어땠을까?’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만든 노래였습니다. 가사를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, 부족하디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쓰다 보니 눈물이 너무 나서, 일주일 동안 계속 끊어서 쓰고 지우기를 수없이 반복했던 날들이 기억납니다. 기태와 저는 우리 동생이자 최고의 프로듀서, 최고의 가수인 우지에게 헌정곡을 선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, 태어나서 처음 마주한 두 사람에게서 사랑을 배운 지훈이는 지금도 사람들에게 더 큰 사랑을 전하고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합니다. Forever Seventeen. ❤️썬더 많이 들어주세요❤️
05.26 18:20